
최근 대구에서 또래 여성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100억원 상당의 재산을 편취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스라이팅'이라는 심리적 지배 수법을 통한 대규모 재산 편취로, 그 수법과 규모 면에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연인 빙자해 부모 재산까지 가로챈 수법대구지검 형사2부(김성원 부장검사)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7개월 동안 또래 여성 C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후, C씨의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A씨는 이렇게 편취한 금액 중 약 70억원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바꾼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팔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