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공들여온 대미 외교에 예상치 못한 암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말, 한국을 에너지부의 '민감 국가' 리스트에 포함시키면서 한미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미 에너지부 "한국 민감국가 지정...바이든 정부 조치" / YTN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 빛이 바래나?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한미 동맹 강화와 '가치 외교'를 강조하며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왔습니다. 70주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민감 국가' 지정은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 특히, 이번 조치가 윤석열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