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9월 30일,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 위치한 JCO 핵연료 가공회사에서 발생한 임계사고는 일본 최초의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라늄 산화물과 초산을 혼합한 초산우라늄 용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대량의 방사선이 누출되어 작업원과 주민을 포함한 660명 이상이 피폭되었습니다. 특히, 이 사고로 중성자 피폭을 당한 오우치 히사시와 시노하라 마사토는 치사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어 각각 83일과 240여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사고의 원인과 경과:작업원들은 원료를 저탑이 아닌 스테인리스제 용기에 넣어 침전통에 투입하는 등 규정을 어겼으며, 규정된 2.4㎏의 우라늄을 초과한 16㎏을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이 발생하였으며, 오우치의 피폭량은 추정 18시버트로 일반적인 연간 허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