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중국

최근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중국이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와 칭다오가 그 중심에 서 있으며, 작년 11월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중국 여행의 급증 배경과 인기 도시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비자 정책과 여행 증가:

지난해 11월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중국으로 향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무비자 소식 발표 직후 예약자는 30% 증가했습니다. 모두투어 역시 11월과 12월 중국 송출객 수가 전년 대비 각각 62%,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상하이와 칭다오의 인기 상승:

상하이와 칭다오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인천공항에서 직항편으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상하이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씨트립에 따르면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80% 이상 증가했습니다. 칭다오 역시 전년 대비 130%의 예약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여행사들의 대응:

여행사들은 중국 여행 상품을 강화하며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중국 내 인기 여행지 외에도 테마별 '중국 겨울 여행' 기획전을 운영하며, 상하이 인근 도시인 난징과 양저우의 신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항공 공급석 증가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한 달 살기'와 봄철 꽃구경 상품 등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 중입니다.

결론: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상하이와 칭다오 같은 도시는 한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의 다양한 상품 개발과 접근성 향상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적 탐험과 관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중국은 새로운 가능성과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