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

2025 대선 경선, 양당의 치열한 공방전 시작되다

펜의 칼날(PenBlade) 2025. 4. 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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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간 격화되는 설전,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서막

2025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설전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파면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여느 때보다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의 공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낼 자격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경선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 대해 "참으로 한심한 수준"이라며 "내란의 원인을 민주당으로 돌리며 스스로는 설 수 없는 정당, 이것이 국민의힘의 민낯"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 역시 "반이재명 공세에만 집중하는 꼴이 영락없는 국힘의 자폭부대들"이라며 "'내란몸통정당' 국힘은 대선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자신들이 공천했던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대선임에도 사과는커녕 다른 당 후보 흠집 내기와 유치한 인신공격만 난무했다고 지적하며,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의 반격: "이재명 일당 독재" 비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90%에 육박하는 지역순회 경선 득표율을 문제 삼으며 "독재"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이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부 권력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1인 독재국가로 달려가는 하이패스"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3년간 '비이재명계'는 쫓겨나고, 이견은 죄악 취급을 받는 당 구조 속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만을 위한 무대를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경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고등법원에 돌려보내지 말고, 신속히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본격화되는 정치 대결, 앞으로의 전망은?

양당의 공방은 경선 레이스에서부터 이미 거세게 진행되고 있으며, 본선 대결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파면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각 당이 상대 진영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 모두 상대방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몸통정당"이라는 프레임으로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라는 프레임으로 민주당을 공격하는 구도가 더욱 선명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대선 과정에서 양당의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유권자들은 이러한 정치적 공방 속에서 각 후보의 진정한 비전과 정책을 가려내는 안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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