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정원 확대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응급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대거 이탈로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절반 이하로 급감하면서, 응급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전공의 이탈에 작년 응급실 환자수 '반토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응급실 환자 급감, 의료 시스템 '빨간불'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9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6만 441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5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