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자 있다 '참변' 초등생의 마지막 선물…유족에 잇따른 후원, 따뜻한 온정 이어져"

펜의 칼날(PenBlade) 2025. 3. 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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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12살 문하은 양의 슬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던 하은 양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족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은 양의 안타까운 사연과 유족에게 전해지는 후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집에 혼자 있다 ‘참변’ 초등생…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 KBS 2025.03.04.

 

본론:

화재 참변, 안타까운 문하은 양의 사연:

  • 12살 문하은 양은 지난 2월 26일,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진 후 닷새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 하은 양은 키우던 고양이 ‘비누’를 사랑하고 수의사가 되는 꿈을 키우던 밝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 화재 당시 하은 양은 방학이라 집에 혼자 있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 출근한 상태였습니다.
  • 하은 양의 가정은 병세가 악화된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하루 12시간, 주 6일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 하은 양은 지난해 9월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포함되었지만, 맞벌이 부모의 소득이 기준을 넘어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선물, 장기 기증:

  • 하은 양의 유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을 결정하여 숭고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 하은 양의 어머니는 “딸이 수의사를 꿈꿨는데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며 울먹였습니다.

 

따뜻한 온정, 잇따른 후원:

  • 하은 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족을 돕기 위한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3월 4일 오후까지 800여만 원의 후원금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었습니다.
  • 기부자들은 “하은 양을 위해 써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부 및 지역 사회의 지원:

  • 인천 서구는 화재 후 하은 양 부모에게 긴급 생계비로 3개월간 154만 원을 지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움을 받아 임대주택을 3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이미 생필품은 지원한 상태이며, 앞으로 겨울철 사각지대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 서구는 관내 기업에 후원을 부탁하는 등 하은 양 유족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장례 절차 및 후원 문의:

  • 하은 양의 빈소는 부검이 끝나는 대로 3월 5일 인천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3월 6일 오전입니다.
  • 하은 양 장례비로는 1000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후원금 관련 문의는 인천시 서구 복지정책과에 하면 됩니다.

결론:

사랑스러운 소녀, 문하은 양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리 사회에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하은 양의 마지막 선물인 장기 기증과 유족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여줍니다. 하은 양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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