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브라질 쿠리치바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온수욕조 사고로 24세 젊은 여성 **가브리엘 크리스티네 바레투 지 프레이타스(Gabriele Cristine Barreto de Freitas)**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5세 아들을 둔 어머니였던 그녀는 사고 발생 6일 만에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 경위
사고 당시 상황
- 시기: 2025년 4월
- 장소: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의 모텔
- 동반자: 파티에서 만난 남성과 함께 방문
- 사고 순간: 남성이 먼저 욕조에서 나간 후 가브리엘 홀로 남아있던 중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음
사고 후 상황
동반자가 가브리엘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녀는 이미 손이 벗겨지고 허벅지에 물집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고온의 물에 장시간 노출되어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치료 과정과 사망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가브리엘은 온몸이 붕대로 감싸인 채 집중치료를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회복 기미를 보이며 가족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6월 5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그녀의 여동생 제니퍼는 "우리는 가브리엘의 죽음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무도 답을 주지 않고 단지 심정지로 사망했다고만 말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수사 및 법적 대응
현재 쿠리치바 경찰 살인수사과에서 사건을 수사 중이며, 가족의 변호사는 온수조 온도 조절장치의 결함 여부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발터 히베이루 주니어는 "여가를 위해 호텔에 갔다가 며칠 후 죽을 정도로 화상을 입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그녀에게 일어났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온수 화상의 위험성과 예방법
온수 화상의 특징
- 60℃ 이상의 물에 단 5초 노출만으로도 3도 화상 가능
- 피부가 얇은 영유아와 노인에게 특히 위험
- 체온 감각이 떨어진 고령자는 화상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음
안전한 온도 설정
- 미국소아과학회 권장: 가정용 온수기 설정 온도 48.8℃ 이하
- 욕조 안전 온도: 43℃ 이하 권장
- 화상 위험 온도: 50℃ 이상부터 위험
화상 시 응급처치 요령
- 즉시 15-20분간 미지근한 물로 냉각
- 아이스팩이나 얼음 사용 금지 (혈관 수축으로 조직 손상 유발)
- 수포는 터뜨리지 말 것
-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보호
- 광범위한 화상 시 즉시 119 신고
- 얼굴, 손, 생식기, 관절 부위 화상은 반드시 전문 치료
예방 대책
가정에서의 예방
- 온수기 온도를 49℃ 이하로 설정
- 욕조 온도 조절 장치 설치
- 어린이나 고령자 혼자 목욕하지 않도록 주의
- 장시간 입욕 피하기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
- 온수조 온도 조절 장치의 정기 점검
- 안전 온도 자동 제한 기능 설치
- 이용객에 대한 안전 교육 및 주의사항 안내
이번 사건은 일상적으로 보이는 온수욕조도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 사례입니다. 특히 의식을 잃거나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Daily Mail, 브라질 현지 매체 메트로폴스, 파이낸셜뉴스
Mother suffers fatal burns after hitting her head in scalding hot tub
Mother-of-one Gabriele Cristine Barreto de Freitas, 24, died in hospital after suffering third degree burns when she hit her head and fell unconscious hot tub in a hotel in Brazil.
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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