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의 삶에서 벗어나다: 조폭 은퇴 후의 현실

조직폭력배로 불리던 이현수의 이야기는 조폭 생활을 하다 은퇴한 이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현수는 광주 충장OB파의 조직원으로, 14세부터 조폭 생활을 시작해 사업 수완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나, 결국 조직에서 밀려났습니다.

 

이현수의 이야기:

이현수는 어린 나이에 조폭 생활을 시작했으며, 강남에서 불법 카지노바를 운영하며 거액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조직 내의 권력 다툼과 세력 확장으로 인해 밀려나게 되었고, 결국 30여 년간의 조폭 생활을 접게 되었습니다. 속초로 떠나 허름한 여관방에서 생활하며 생계를 위해 막일을 시작했습니다.

조폭의 은퇴:

조직 내에서 권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은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조폭들이 20대에는 형님을 도와 일을 배우고, 30대에는 불법 도박이나 사채업으로 돈을 모으지만, 40대에는 사업체를 만들어야만 조직 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늘어진 조폭'으로 불리며, 조직에서 밀려나 사회로 나가게 됩니다.

 

조폭 은퇴 후의 삶:

은퇴 후 조폭들의 삶은 녹록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편의점 알바, 건설현장 일꾼, 환경미화원 등 자본금이 들지 않는 직업을 구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과거의 삶과는 다른 현실적인 생존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직 생활의 허와 실:

조직 내의 의리와 힘은 돈과 권력에 기반을 둡니다. 돈이 없으면 형으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조직 내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이현수의 이야기는 이러한 조직 생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조폭 은퇴 후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나타냅니다.

결론:

조직폭력배로서의 삶을 접고 은퇴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폭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현수의 사례는 조폭 생활의 허와 실, 그리고 은퇴 후의 처참한 현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조직에서 밀려나더라도 새로운 삶을 찾아 나가는 이들의 용기와 현실을 조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