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도전
2025년 1월 16일 오전 2시 3분(현지 시각, 한국 시간 오후 4시 3분),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대형 발사체 '뉴 글렌(New Glenn)'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블루 오리진의 차세대 우주 기술을 시험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궤도 진입 성공
뉴 글렌은 발사 약 10분 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블루 오리진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발사는 향후 대형 위성 발사와 화물 운송을 위한 상업적 우주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추진체 회수 실패
그러나 1단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추진체는 발사 약 8분 후 대서양의 선박 플랫폼 '재클린'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하강 과정에서 통신이 끊기며 회수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 기술을 완성하는 데 있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 발사를 통해 목표 궤도 진입 기술을 완벽히 검증했지만, 1단 추진체 회수 실패로 인해 재사용 가능 기술의 완성도에서 스페이스X와 같은 경쟁 업체에 비해 뒤처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과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발사는 궤도 진입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추진체 회수 실패라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이로 인해 블루 오리진은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 기술의 완성을 목표로 추가적인 테스트와 연구 개발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우주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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