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고 참여율 기록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2일차인 오늘(30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23.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역대급 투표 참여열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2일차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1,035만 8,501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과거 선거와의 비교

• 2025년 제21대 대선: 23.33% (역대 최고)
• 2022년 제20대 대선: 21.62% (+1.71%p 증가)
•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 19.04% (+4.29%p 증가)

지역별 투표율 격차 분석

전국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 투표율

• 전남: 41.17% (전국 최고)
• 대구: 16.2% (전국 최저)
• 지역 격차: 24.97%포인트

전남과 대구 간의 투표율 격차는 약 25%포인트에 달해 지역별 정치 관심도와 참여 의식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제도의 성공적 정착

이번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 제도가 국민들 사이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특히 역대 최단시간 10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운영 현황

• 운영 기간: 5월 29일~30일 (이틀간)
• 투표소 수: 전국 3,568개소
• 투표 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높은 투표율의 의미

이번 사전투표의 높은 참여율은 여러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의미를 가집니다:

민주주의 발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 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

제도적 신뢰: 사전투표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

정치적 관심도: 현 정치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변화에 대한 열망 반영

향후 전망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까지 투표가 계속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퇴근 시간대인 오후 5-6시경 추가적인 투표 러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최종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높은 사전투표율은 본투표일인 6월 3일의 전체 투표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 참여 의식이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5.05.30 오전 10시 기준)